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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에는 별 관심이 없는 다른 남자들처럼 저 또한 항상 피부가 화끈거릴정도의 자극적인 제품만 사용했던 저에겐 순은 처음에 커다란 감흥은 없었어요. (그때는 화끈거리는게 꼭 피부가 소독되는 느낌이였거든요) 그렇게 별 생각없이 한두달 쓰고나서 어느날 거울을 봤을 때, 피부결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정돈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었고, 여드름 피부의 붉은끼도 조금씩 가라앉더군요. 처음으로 저를 만족시킨 화장품이라서 그런지 애착도 가고 욕심도 더 생겨서 순 제품을 쓴지도 어언 2년이 넘은 것 같아요. 그리고 봄 냄새를 담은듯한 그 따뜻한 향이 바르는 매 순간마다 기분을 좋게해요. 본디 인간 또 한 자연의 것 이기에, 순수함을 찾는분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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